본문 바로가기
리뷰

비가 장편 웹소설 화산귀환(華山歸還) 등장인물 및 명대사(화산, 혜연)

by 리뷰i 2023. 9. 13.

화산귀환(華山歸還) 원작 웹소설을 읽다 보면 작품의 제목이 여러 가지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화산으로 귀환한다는 의미와 화산이 돌아왔다는 의미, 그리고 현재의 화산이 원래의 화산처럼 돌아간다는 의미들을 작품에 잘 녹여내 주신 작가님 덕분에 읽으면 읽을수록 다양하게 와닿는다. 그렇기 때문에 장편소설임에도 읽을수록 재미가 더해지는 작품이다. 오늘은 전에 포스팅했던 화산귀환의 줄거리에 이어, 화산귀환의 주요 인물들 중 화산파의 인물들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 한다.

 

화산귀환(華山歸還) 등장인물 및 명대사

 

 

목차

     

     

    화산귀환(華山歸還) 등장인물

     

    화산귀환, 일명 화귀에는 비중 있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인물들 각각의 캐릭터성이 확실하고, 나름의 매력들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뿜어내는 티키타카는 때로는 폭소와 즐거움을, 때로는 눈물과 감동을 준다.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별호와 기억에 남는 명대사들을 함께 정리해 보았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내용은 작품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기 때문에 작가님의 캐릭터 설정과는 다소 다를 수 있다.

     

    • 별호: 무인들이 강호행 중에 활약을 하거나 그 이름이 알려졌을 때 붙는 호칭으로 이름 앞에 붙여 부르거나 이름 대신 지칭하기도 한다. 한 사람의 별호는 여러 가지일 수도 있다.

     

    등장인물에 대해 알기 전에 화산귀환(華山歸還) 작품의 전반적인 배경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매화를 피우기 위한 화산의 이야기, 화산귀환(華山歸還) 줄거리 리뷰

    요즘 가장 핫한 네이버 웹툰 1위 화산귀환은 무협 웹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현재 웹툰은 시즌2가 연재 중이고, 원작 소설 또한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든 아

    review.h-tstory.com

     

     

    화산귀환 등장인물: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

     

    대화산파 13대 제자로 별호는 매화검존이며, 화산파 장문인 대현검(大賢劍) 청문의 애증토템을 담당하던 화산파의 장로였다. 검을 잡자마자 매화를 피울 정도의 천재(라고 쓰고 괴물이라 부르는) 성으로 천하삼대검수로 불렸지만 사실상 당대 천하제일인이었다.

    천마와의 격전 당시 팔순(80세)이 넘는 나이였지만 심후한 내공과 무학의 성취로 젊은 외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취미는 수련 농땡이 치기와 술 마시기, 특기는 장문 사형 몰래 술 마시러 탈출하기, 매화단 꼼 쳐놓기 등으로 추측되며 좋아하는 것은 술과 전병으로 보인다.

     

    ▶명대사: 때리면 됩니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화산신룡(華山神龍) 청명

     

    이야기가 진행되는 현재 시점 화산파의 삼대제자이자 제일 나이가 어린 막내 도사로, 화산 장문인들의 애증토템을 역임하고 있다. 특유의 화법과 말솜씨, 지난 생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난관을 밟아가며 화려하게 성장하면서 재물은 잊지 않고 챙긴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성격으로 화산파 내에서는 화산광견으로 통하며, 전생, 현생 통틀어 칭찬을 받아본 일이 없어서 칭찬에 약하다. 칭찬을 해주면 아주 귀엽게 웃는다.

     

    취미는 수련과 술 마시기이고, 특기는 사형들 수련시키기, 판 키우기이며, 좋아하는 것은 술, 전병, 고기, 칭찬, 돈인 것 같다.

     

    ▶명대사: 내 성질머리는 지금까지 아무도 못 고쳤다니까 그러네. 으라차 아!

     

     

     

    화산귀환 등장인물: 화정검(花正劍) 백천

     

    현 화산파 이대제자인 백자 배의 대제자로 차기 장문이 될 사람으로 꼽힌다. 매우 헌 앙한 외양을 가지고 있으며 별호는 화정검이다. 청명을 만나 제대로 깨진 후로는 일취월장하여 화산의 매화검수로 성장한다. 후에는 청명을 제외하고 화산제일검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면서 화산정검(華山正劍)이라는 별호로 불리게 된다. 동룡이와 백천 사이를 오가며 친밀감과 거리감을 동시에 주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백천의 취미는 무공 수련이고 특기는 흰옷 깔끔하게 입기이며 좋아하는 것은 가족 같은 화산으로 추측된다.

     

    ▶명대사
    - 왜.. 다섯 번을 말하고 여섯 번을 때리지?
    - 나를 넘기 전에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 내가 화산의 백천이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빙검매화(氷劍梅花) 유이설

     

    현 화산파의 이대제자로 백천 다음으로 강한 검수로 손꼽힌다. 평소에는 청명도 기척을 놓칠 만큼 존재감 자체가 희미하지만 검을 잡으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내뿜는다. 대체로 무표정한 얼굴이지만 백천 못지않은 얼굴 천재이기도 한 유이설은 특유의 무표정과 차가운 눈빛으로 춤을 추는 듯한 검로를 그리며 매화를 피워내는 특징 때문인지 빙검매화라는 별호가 생긴다.

     

    취미는 검술 수련이고 특기는 검무를 추는 듯 상대방 사혈 노리기이며 끊임없이 갈고닦는 노력하는 천재다.

     

    ▶명대사: 나는 네 사고. 너는 내 사질.

     

     

     

    화산귀환 등장인물: 윤종

     

    현 화산파의 삼대제자 중 대제자로 백천 다음 대의 장문인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청명을 비롯한 백천, 유이설, 조걸 이 4명의 천재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더디게 성장하는 노력형 범재로 서술되지만 자신만의 검을 찾으며 묵묵히 수련하는 사려 깊은 인물로, 결국엔 진중한 검을 구사하는 매화검수로 성장한다.

     

    취미는 수련 후 검 닦기이고, 특기는 조걸 챙기기(?), 청명이 붙잡기이며, 좋아하는 것은 화산으로 생각된다.

     

    ▶명대사: 저는 화산을 대체할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 갈 겁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화산의 영광을 함께 기뻐해 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갈 겁니다! 그게 화산의 제자로서 제가 가진 소명입니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일검분광(一劍分光) 조걸

     

    현 화산파 삼대제자로, 사천에 자리한 사해상단의 차남이다. 청명을 만난 후로 수련다운 수련을 경험하고 무인으로서 성장하게 된다. 빠르고 정교한 쾌검을 구사하며 오검 중 실질적인 막내 역할을 하는 인물로, 말도 생각을 거치지 않고 빠르게 직설적으로 나오는 편이지만 가끔 날카롭다. 화산파 제자들 중에서 그나마 세상 물정을 어느 정도 알고, 셈이 빠른 편인데 평소 언행은 조금 덜떨어져가고 있다.

     

    취미는 수련, 특기는 눈치 없애고 말하기, 좋아하는 것은 변해가는 화산이다.

     

    ▶명대사: 제가 목숨을 걸고 협의를 지키는 게 그러기 싫은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내던지라는 강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화산귀환 등장인물: 당소소

     

    사천당가주 당군악의 딸로, 여자에게는 가문의 비기나 무공을 전수하지 않는 가문의 법도로 인해 화산에 입문하여 화산오검과 함께 하게 된다. 무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 화산에 입문한 만큼 죽을 각오로 수련을 하고, 오검들과 일련의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빠르게 검수로 성장하여 청명이 빠진 화산오검으로 자연스레 불린다.

    사천당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의술을 익히고 있어서 화산의 제자라면 누구나 무서워하고, 어느새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취미는 기본 수련 반복하기, 특기는 대침 꽂기와 바느질이며 유이설을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며 무척 존경하고 따른다.

     

    ▶명대사: 똑똑히 알고 죽어라. 이게 화산의 검이다.

     

    화산오검이란, 작중에서 청명을 비롯한 백천, 유이설, 윤종, 조걸, 이 다섯 명의 화산의 후기지수를 부르는 말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청명이 빠지고 당소소를 포함시켜 부르게 된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소림의 제자 혜연

     

    소림의 애제자 혜연은 백 년에 한 번 나올 천하의 기재로 소림에서 각종 비기들을 전수하며 공들여 키운 후기지수로 맑고 큰 눈을 가진 올곧은 스님이었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생겨난 의문을 풀고 불자의 길을 찾고자 소림을 나오게 된다. 그 후로 화산오검들과 중원을 누비며(?)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찾고자 했던 불자의 길을 깨닫는다. 혜연이 펼치는 권법에서 매화가 발출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화산의 업적들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중요한 인물로, 독자들에게는 명예 화산파 제자로 이미 인정받을 정도이다.

     

    취미는 수련 후 승포 빨기일 것 같고 특기는 자연스럽게 술마시기이며 좋아하는 것은 고기인 것 같다.

     

    ▶명대사: 아미타불. 나가 뒈지십시오, 시주.

     

     

     

    화산귀환 등장영물: 백아

     

    남만야수궁의 영물로 흰색 담비 혹은 족제비이며 남만야수궁에서는 백전, 화산에서는 백아라고 부른다. 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 성질이 표독스럽다는데, 처음부터 청명이에게는 들러붙으며 잘 보이려 한다. 청명과 현영이 하얀 목도리로 눈독 들이고 있지만 목도리가 되지 않기 위해 필살기를 쓰며 최선을 다한다. 그런 백아를 오검들은 영물계의 청명으로 여긴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현종

     

    현 화산파의 장문 현종은 남은 현자 배들과 함께 쓰러져가는 화산을 지탱해 온 인물이다. 청명이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협의와 제자들을 자식처럼 아끼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내면의 성장을 이룬다.

     

    ▶명대사: 장문인이란, 문파를 이끄는 이가 아니라 문파를 지키는 이다. 문파의 명맥을 잇고 의지를 이으며, 문파의 제자들을 지키는 게 장문인의 역할이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현상

     

    현 화산파에 남은 세 명의 현자 배 중 둘째로, 화산파의 무각주를 맡고 있는 장로이다. 현종을 도와 망해가는 화산을 지탱해 온 인물로, 청명이 오기 전엔 화산의 최고수였으나 실전 경험이 부족했다. 청명이 온 후로는 잃어버린 화산의 무학들을 되찾고 부족한 실전 경험을 채워나가게 된다.

     

    ▶명대사: 화산은 우리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화산은 화산에 있는 모두의 것입니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현영

     

    현 화산파의 현자배 중 막내로, 재경각주를 맡고 있는 장로이다.

    현종에게 속아(?) 재경각을 담당하다가 온갖 스트레스로 표정과 성격이 점점 날카로워졌었다. 그러다 청명이 화산에 온 이후로 재물이 늘어나자 심신에 평화가 찾아왔고 표정과 성격이 봄처럼 피어났다. 화산에 재물을 왕창 가져다준 청명을 복덩이로 여기며, 없는 손주보다 더 예뻐한다.

     

    ▶명대사: 그놈들은 달라야 합니다. 그놈들은 떵떵거리며 살아야죠. 우리처럼 궁상맞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명예고 나발이고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저는 그놈들이 배곯지 않고 어디 가서 무시받지 않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화산귀환 등장인물: 운검

     

    현 화산파의 일대제자인 운자배 중 한 명으로, 화산의 제자들이 기거하며 수련하는 백매관의 관주이다.

    이대제자와 삼대제자들의 검법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잔정이 많아 재능 있는 제자들 뿐 아니라 성과가 더딘 제자들을 더 많이 신경 쓰는 참된 스승이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큰 좌절을 겪게 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더욱 단단한 검수가 되어 나아갈 길을 찾게 된다. 비록 무학의 성취는 청명이나 성장한 오검들에 비해 대단하다고 할 수 없지만 화산의 제자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인물로, 작품을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다.

     

    ▶명대사: 검수의 배움은 끝이 없다. 어찌 보면 잘된 일일지도 모르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

     

     

    화산귀환 등장인물: 운암

     

    현 화산파의 일대제자로 현종의 뒤를 이어 장문인이 될 예정인 인물로, 무위는 낮지만 훌륭한 인품과 성심으로 화산에 운암을 존경하지 않는 제자는 없다고 한다.

     

    ▶명대사: 화산의 제자 중 누구도 장문인의 어깨를 밟고 뛰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자건 장문인이건 함께 가는 것. 그것이 화산이 가야 할 길이 아니겠습니까?

     

    화산오검, 혜연, 당소소, 백아(일러스트 출처 러프미디어), 화산

     

     

    이렇게 화산귀환의 등장인물 중 이야기의 주된 시점인 화산파의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혜연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리를 하다 보니 인물 설명이나 명대사에서도 자칫 중요 이야기에 대한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덜어내려 노력은 했는데, 애정이 가지 않는 캐릭터들이 없어서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화산을 되돌리고, 다시금 매화를 피워내기 위한 청명과 오검들의 활약, 그리고 그들의 티키타카가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는 작품인 화산귀환은 무협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망해버린 화산을 살리고, 잃어버린 화산의 정기를 잇는 화산의 대서사시, 화산귀환(華山歸還)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현재 네이버 웹툰과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 화산귀환 바로가기

     

    화산귀환

    대 화산파 13대 제자.천하삼대검수 매화검존 청명.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뭐

    comic.naver.com

     

    <시리즈> 화산귀환 바로가기

     

    화산귀환 [독점]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series.naver.com